<도그맨> 리뷰|뤽 베송 감독과 만난 파격적인 연기력

2024. 1. 25. 20:45영화 리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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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연하는 개만 124마리, 말 그대로 개판이었을 영화 현장이 상상만해도 정신없네요.

느슨해진 극장가에 긴장을 가져온 영화 <도그맨>을 봤습니다.

 

솔직히 뤽 베송 감독은 <레옹>이나 <제 5원소>이후로 기대감을 많이 깎아내린 필모 때문에

이번 영화 역시 기대감 보다는 걱정 앞섰습니다.

 

하지만 그 걱정이 무색할 만큼 스타일리시한 연출과 묵직한 메시지가 느껴지는 만족스러운 영화였는데요,

연출도 깔끔하고 연기 역시 파격적이어서 너무 만족스러웠습니다.

 

다만, 예고편을 보고 기대한 어떤 부분이 있다면 실망할지도 모릅니다.

생각보다 차분하고 잔잔하게 흘러가는 흐름과 아주 조금씩 오르는 긴장감이 매력적인 작품이기 때문에

화려한 액션이나 빠른 전개 같은 걸 기대했다면 기대 포인트를 수정 할 필요가 있습니다.

 

 

영화가 시작하고 나오는 한 줄의 문구

"불행이 있는 곳마다, 신은 개를 보낸다"

이 문구를 곱씹으면서 영화를 보면 더 깊은 의미를 느낄 수 있지 않을까 싶네요

 

조금은 뜬금없다고 느껴질지도 모를 엔딩을 보고 당황할 수 있지만

너무 메시지에 빠지지 않고 주인공의 감정과 공감에 집중해본다면 쉽게 감상할 수 있는 영화가 아닐까 하는 생각이 듭니다.

 

화려한 액션, 빠른 전개 같은 걸 기대했다면 실망

스타일리시한 연출과 천천히 고조되는 긴장감을 느끼고 싶다면 추천하는 작품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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